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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동양인 비하 / BBC /성희롱 발언 논란

by έτυμος 2020. 8. 26.

얼마전 의정부고 졸업사진인 '관짝소년단'을 두고, 인종차별이라고 분노하다 역풍을 맞은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일로 경솔했다.' 며 밝히면서 '앞으로 더 배우는 샘 오취리가 되겠습니다.' 라고 사과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영국 유력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취리는 '관짝소년단' 패러디 비판에 대해 '어딜가든 맥락 없이 공격만 하는 불편러들이 있고, 부정적인 것들이 더 큰 소리를 내기 마련이라 논란거리가 된 것 이다.' 라고 해명해 파장이 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그보다 더한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이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우리가 오렌지 카라멜'이라는 글과 함께 배우 박은혜와 찍은 투샷을 게재했습니다.  

과연 왜 이러한 논란들이 더 가중되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이 게시물에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에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 Lol' 이라는 댓글을 적었습니다. 이는 직역하자면, '귀엽네, 흑인에게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라고 해석되지만, 영미권의 해석으로는 '흑인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은 다른 인종의 남성과 관계를 하기 힘들다' 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런데 해당 댓글에남긴 샘 오취리의 대댓글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샘 오취리는 'Preach'라는 단어를 썼는데,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로는 '설교하다' 이지만, '동의하다'라고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박은혜에 대한 성희롱적 발언에 샘오취리가 동조를 한 것이 아니냐? 라는 거센 비판이 나오게 되면서 또 다시 논란이 된 것입니다.

최근 샘오취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퍼지면서, 밝았던 그의 이미지 속에 숨겨져있던 과거의 성희롱적 행동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샘 오취리가 지난 2014년 MBC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최여진을 향해,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샘 오취리는 최여진의 몸매에 시선을 고정한 채, '정말 예쁘다'며 감탄했고, 이에 MC 규현은 '너무 위아래도 훑지는 말아달라'며 제지했습니다.

이에 샘 오취리는 '가나에서는 몸부터 본다.' 라며 문화차이를 설명했고, 급기야 최여진이 '너무 위아래로 훑어본다' 며 민망함을 드러내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유쾌한 예능 프로그램의 분위기에 묻혀서 별 문제 없이 넘어갔지만, 샘 오취리의 여러 논란과 맞물리면서 다시 한번 엄급되는 중 입니다.

샘 오취리는 최근 방송된 '대한외국인'에서도 최여진을 향해 '너무 예쁘다 올해 본 사람 중 최여진 씨가 가장 아릅답다'며 뜬금없는 고백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샘 오취리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그가 출연중인 '대한외국인'의 제작진에게 그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샘 오취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찾아가 항의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샘오취리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지금은 아예 삭제한 상태 입니다.

한편 '대한외국인' 관계자는 샘 오취리의 하차요구에 대해서 '논란에 대해 확인중이다' 라고 답했으며, 아직 정확한 결론은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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