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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운 말도 안되는 기록과 다음분기 실적 전망

by έτυμος 2020. 11. 2.

삼성전자에게는 코로나가 아무런 영향도 없었던 것일까요? 쉽게는 설명할 수 없는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과연 삼성전자는 3분기에 어떤 기록들을 세웠고, 또 향후 전망은 어떠할지 지금 저와 함께 디테일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첫 번째, CE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3%나 급등하면서 1조 5,6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 CE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4조 9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SCM을 통한 대응으로 TV 및 가전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 되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여기서 SCM은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뜻하는 것으로, 위기 속에서도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효과를 톡톡히 봤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3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책이 쏟아졌고,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Pent Up 소비 심리가 작용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 이익을 보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도 무려 58.8% 이상 증가한 12조 3,53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7조 7,800억원 대비 큰 폭의 상승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록은 2018년 4분기 10조 8,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7분기 만에 10조원을 크게 넘어서는 것입니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렸던, 2018년보다 훨씬 높은 기록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증권가에서는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원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기록을 세운 것이기도 합니다. 

네 번째, 영업이익률도 18,4%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1분기 11.6%와 2분기 15.4%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66조 9,6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2조 35억원 대비 8% 증가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업이익이 60% 가까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8%를 넘어선데다 매출까지 8% 증가하면서 코로나 영향이 없는 것 같다는 시장의 평가까지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여섯 번째, 당기 순이익은 무려 9조 3,6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8% 이상 급등했다고 합니다. 

일곱 번째, IM 부문 매출도 30조 4,9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여덟 번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무려 2배 증가한 4조 4,500억원으로 2분기의 1조 9,500억원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아홉 번째,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5배나 증가하면서 지난해의 2조 9,200억원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남겼습니다. 삼성전자가 IM부문에서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넘어선 것은 13분기만에 처음 있는 일로, 뚜렷한 반등 기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열 번째, 스마트폰 판매량이 무려 50%나 급등했다고 합니다. 3분기 출하량만 8,800만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만대 더 많고, 전분기 대비 3,100만대 더 많은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열한 번째, 태블릿 판매도 전분기 대비 400만대 증가한 97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갤럭시탭S7 시리즈와 가성비를 크게 높인 갤럭시탭A 시리즈가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을 고르게 선점하면서 세운 기록이라고 평가 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폴더볼 비중은 작지만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포트폴리오를 더 강화할 계획' 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폴더블폰이 노트 시리즈를 대체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플래그십폰 포트폴리오는 기술 발전, 고객 니즈에 맞춰 최적화하는 상황으로 폴더블도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서 운영할 계획' 이라며 열린 방향성을 확인시켜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신기록 수립과 함께 고무적인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동시에 4분기 전방이 밝지만은 않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서버 메모리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데다 세트 사업 경쟁 심화 등으로 전체 수익성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폰12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다 이전보다 더 심각해진 코로나 확산 속도가 다시금 경제를 무너뜨리면서 소비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폰12에 다양한 부품을 공급하면서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경쟁 관계인 삼성전자로서는 아이폰12가 크게 실패해서도 그렇다고 너무 성공해서도 안되는 딜레마를 안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려고 야심차게 선보인 갤럭시 S20 FE의 판매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FE 시리즈 판매 전략에도 차질이 발생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처럼 대니외적인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4분기 뿐만 아니라 2021년 로드맵을 어떻게 짜고 운영할지에 대한 우려도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초고화질 및 초대형,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TV를 강화하고 생활가전 사업의 효율적인 마케팅과 함께 온라인 및 B2B 사업을 키우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어떠신가요?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삼성전자가 우려와 달리 4분기에도 새로운 신기록을 세우게 될까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삼성전자가 남은 2달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다음번에도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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