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이슈

미국 폭동으로 피해본 한인 가게, 사랑이 되돌아오다.

by έτυμος 2020. 6. 4.
  • 27일 밤, 폭동으로 파괴된 마마 킴스
  •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준 고객들

강력한 피해를 본 한인가게들

최근 조지플로이드 시위 사건으로 인해 미국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시위가, 점점 폭력사태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이때문에 피해를 본 한인 가게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주미한국 대사관에 피해가 집계된 가게만 99곳에 이른다. 필라델피아가 50곳, 미니애폴리스 10곳, 시카고 9곳, 랄리 5곳, 워싱턴D.C4곳 애틀란타 4곳, LA 3곳, 월밍턴, 벨류 세인트 루이스는 2곳, 프로비던스, 오클랜드, 클리블랜드, 루이빌, 훼잇빌, 마이애미, 버밍햄, 찰스턴은 1곳으로 집계되었다. 

마마킴스(Mama Kim's)

마마킴스는 찰스턴에 위치한 한인가게 이다. 이 가게는 27밤 폭동에 의해 피해를 보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가긴 가게 문을 닫았다가 막 영업을 재개한 시기였지만, 평화시위가 폭력시위로 변질된 폭동의 피해를 받았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미국 서부의 애리조나주 콘웨이에서 살고 있던 '잭슨 젠킨스'는 자신의 대학시절 추억이 머문 마마킴스 이야기를 접하고, 모금 사이트에 이 사연을 올렸다. 

'찰스턴 시내에 있는 한국식당 마마킴스는 수 년 동안 이 지역의 많은 생도들과 대학생들에게 좋은 음식과 휴식, 그리고 추억의 원천이 돼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가 코로나19로 사업에 영향을 받더니 오늘 밤에는 폭력사태로 파괴됐습니다. 성인과도 같았던 그 사장님에게 이제 우리가 돌려줄 차례입니다. 기부금은 그녀에게 도움이자 선물이 될 겁니다.' 라며 자신이 먼저 100달러를 기부했다. 

그런데 삽시간에 이 운동은 지역사회에 퍼지게 되었고, 삽시간에 목표액보다 5000달러가 초가되었고, 모금사이트에 기부하지 않고 직접 가게를 찾아가서 수백불 씩을 놓고 간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또 어떤 이들은 합판과 공사도구를 들고와서 가게 전면을 덧대는 공사를 해주고 사라졌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