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 차 시장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아직은 크진 않지만, 그 작은 파이 가운데,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는 8,130대이다.
테슬라의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무료 50.9%나 된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현대기아 그룹의 주력모델인 코다 EV와 니로 EV의 부진으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은 2,021대, 작년에 비하면 37.7% 줄었고, 코다 EV가 40.9% 감소한 1,639대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기록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49.5%에서 올해 24.9%로 기아자동차는 29.0%에서 10.6%로 줄었다. 이 둘의 점유율을 합쳐도 테슬라의 점유율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 일어난 것이다.
테슬라의 모델3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인기를 얻었고, 그것은 곧 판매량의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모델 3의 판매량은 4,004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결국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테슬라에서 다 가져가게 된다고 국내의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며, 전기차 보조금의 제한을 걸어서 국내 전기차를 보호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정말 정답일까?
외국을 막고 우리나라 자동차를 많이 팔리게 하자 이게 근본적인 해결책일까? 하는 의문점이 생기게 된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을 선택권은 무시당해도 괜찮은 건가? 왜 테슬라의 자동차들이 더 잘 팔리는지 연구하고 풀이하고 그것을 우리나라 자동차에 맞게 적용하고 더 개선해야 더 좋은 품질의 자동차가 나오지 않을까? 그래야 고객들, 즉 국민들도 더 좋은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왜 무언가 잘 나가는 기업 특히 그 기업이 외국기업이라면, 자국 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다 죽이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사회, 그래서 더 좋고 질 좋은 서비스, 제품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더 나라를 살리는 길이 아닐까?
테슬라를 통해 분명히 기존의 자동차, 즉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업계들은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더 연구하고 경쟁하며, 이기려고 노력하는 과정은 곧 좋은 품질, 양질의 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게 될 것이다. 그것을 유도해야 우리나라의 경쟁력도 올라가는 것임을 우린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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