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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나이키 신발 순위 TOP 5

by έτυμος 2020. 9. 18.

21세기 들어 가장 가파르게 오른 물가를 꼽으면, 스티커리셀 가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리셀 문화는 20년 전에도 존재했지만, 그때는 단지 소수 매니아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요즘의 스니커 리셀 문화는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결제력을 갖춘 30-40대까지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오프화이트 조던이나 디올 조던 같은 경우 '비싸긴 비싼데 이쁘다.. 갖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신반들은 얼핏 봤을 때, 왜 비싸야 하는지 이유를 도무지 찾을 수 없는데, 수백에서 수천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이 신발들에는 어떤 매력이 있어 높은 가격을 자랑할까요? 지금부터 나이키의 비싼 나이키 신발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5. 마스야드

이 신발의 사진으로 처음 봤을 때, 도대체 왜 이 신발이 비싼이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ABC마트나 폴드의 입구에 진열되어있을 것만 같은 디자인이었기 때문 입니다. 

나이키 데이브레이크와 놓고 비교해 봐도 그렇게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이 신발이 특별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마스야드가 비싼 이유는 이 신발을 만들기 위해 나이키와 협업한 인물, 톰 삭스 덕분 입니다. 

톰 삭스는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뉴욕 출신의 아티스트 입니다. 그는 각종 툴을 사용하여 만드는 핸드크래프트 작업물로 유명합니다. 조금 더 설명하면, 도구를 닥치는대로 써서 만드는 기법인 브리 콜라주의 대표적 인물이자 아티스트 입니다. 

그는 90년대 중반에 발표한 헬로키티와 심슨을 패러디한 작품과 97년 발표한 Prada Toilet으로 뉴욕의 아트씬에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 합니다. 이후에도 샤넬, 에르메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이미지로 현대사회의 물질주의를 비판하는 메세지를 던졌습니다.

그의 이런 방식은 칸예 웨스트나 버질 아블로 같은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기도 했고, 유명 유투버인 케이시 네이스탯은 한 때 그의 밑에서 일하면서 이후 그의 작업방식에서 꽤 많은 영향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이키는 이런 톰 삭스의 작업에 주목하면서 그에게 콜라보를 제안합니다. 톰 삭스는 평소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우주, 나사, 화성의 테마를 가지고 '화성의 땅'을 의미하는 '마스야드'를 발매 합니다. 

이 신발은 그가 평소에 사용하는 핸드 크래프트 작업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다소 투박해 보입니다. 마감이 되어 있지 않아 내부의 폼이 그대로 보이는 디자인이라던지, 혀 부분의 고리를 조금 세게 잡고 신으면 그냥 뜯겨 나가버린다던지 하는 매력 아닌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처음 볼표했던 마스야드 1.0은 내구성이 너무 떨어져 그 부분을 보완한 것이 2.0 버전 입니다. 2017년 발매된 이 신발은 원래 나이키와 톰삭스가 만든 '스페이스 캠프' 이벤트에 초대를 받고 수료를 해야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극소량으로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GD가 신은 것이 포착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이 신발의 현재 시세는 약 500만원 정도 입니다. 

 

4. GD X 에어포스 원

에어포스원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깁니다. 1982년 처음 출시된 이 신발은 정말 다양한 버전과 컬러로 나오면서 40년 동안 아주 진한 사골중에 사골 입니다. 

나온지 4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최신 기술로 무장한 나이키의 요즘 신발에 비하면 무겁고 착화감도 떨어지지만 워낙 기본으로 무장한 탄탄한 디자인 덕에 여전히 매니아층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오프화이트'나 '슈프림'같은 브랜드와 함께 콜라보한 모델들은 새벽부터 매니아들의 줄을 세우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디지와 협업한 에어포스 원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얼핏보면 운동화의 혀 부분에 GD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로고가 박혀있는 것 이외에는 일반 에어포스원 검흰 모델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 신발의 매력은 신을수록 자연스럽게 갑피가 벗겨지면서 등장하는 히든 아트웍에 있습니다. 신을수록 매력적인 신발이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 이 신발은 발매 당시 스우시 로고 색상에 따라 총 3가지 다른 버전이 있었습니다. 먼저 스우시 로고가 하얀색은 가장 일반적인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 10만족 발배 된 모델이며, 빨간색은 한국에만 818족 한정 발매된 모델이며, 노란색은 88족만 만들어 지디가 자신의 지인에게 특별히 선물해준 모델이라고 합니다. 

물론 리셀가도 하얀색, 빨간색, 노란색 순으로 비쌉니다. 특히 노란색 로고는 매물을 사실상 거의 구할 수도 없을 뿐더러 1,500만원 2,000만원에 구매하겠다는 구매 희망자도 있어 역시 GD라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3. 에어조던 6 X 맥클모어

한때 에어조던 6는 조던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1, 4, 5, 11에 비하면 크게 인기가 없는 모델이었습니다. 조던 6 오레오 색상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너무 인기가 없어, 상설매장까지 가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GD, 빈지노가 이 모델을 신게 되자 갑자기 재조명을 받으며 리셀가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6가 인기가 없는 이유는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다른 모델보다 조금 못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모델은 안그래도 못난 6에 인기 없을 것 같은 플랑크톤 같은 색상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현재 리셀 플랫폼 스탁X에 95,400달러, 우리 돈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구매하겠다는 구매자가 나타날 정도 입니다. 

이 모델은 미국 래퍼 맥클모어와 함께 협업한 모델 입니다. 맥클모어는 정규앨범이 몇 장 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크게 인지도가 없는 인물 입니다. 

하지만 그는 미국 내에서는 빌보드 차트 1위도 하고, 그래미도 탄 인지도가 있는 인물 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는 그의 노래 WINGS에서 나이키를 비판하는 듯한 암시와 이제 나이키를 그만 신어야겠다는 가사를 내뱉었던 적이 있습니다. 

나이키가 자신을 위한 신발을 만들어 주자 지금 또 잘 신고 다니는 모습 입니다. 이 별난 신발이 비싼 이유는 조던 브랜드에서 맥클모어와 그의 지인들을 위해 특수 제작해 돈을 주고는 구입할 수 없는 희소성 때문 입니다. 실제로 이 신발은 20,000달러에 거래된 적이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2. 백투더퓨쳐 나이키

일명 백투더퓨처 신발이라고 불리는 이 슈즈는 1989년 개봉했던 영화 백투더 퓨터2에서 미래의 신발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정작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당시의 신발인 조던, 에어포스원, 코르테즈를 신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이 신발을 정말 미래지향적입니다. 발을 넣으면 저절로 발에 맞춰 발이 조여지는 엄청난 기능을 자랑합니다. 나이키 수석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의 숙원이기도 한 이 모델은 현재도 계속해서 개량이 되고 있는 중 입니다. 그리고 수년 내에 일반인들에게도 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신발은 2016년, 한 족에 20만 달러에 팔리면서 신발 역사에 새로운 기원을 써내려갔습니다. 

 

1. 창업자의 핸드매이드 신발

한 때 골든구스가 유행했을 때, 이 신발은 새것을 사도 3년은 신은 것 같은 비주얼로 엄마, 혹은 배우자가 가격을 알면 안되는 신발 1순위였습니다. 

하물며 이 신발은 1972년에 만들어져 갑피의 색상이 누렇게 변질되었습니다. 2019년 소더비 경매에서 437,500달러, 우리 돈 5억원에 팔렸습니다. 

도대체 왜 이 꼬질꼬질한 신발을 왜 5억이나 주고 산 것일까요? 이 신발은 나이키의 창업자인 필 나이트의 육상코치이자 공동 창업자인 빌 바워만이 초기 나이키 신발을 직접 개발하면서 만들었던 핸드메이드 신발 입니다. 

이 신발을 구입한 인물은 마일스 스펜서 나달이라는 사업가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Dare to Dream Automobile Museum이라는 박물관에 전시해 놓을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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