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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 금융정보

주식 으로 돈 벌려면! 버려야 하는 습관 3가지!

by έτυμος 2020. 10. 16.

'탁월함이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 아리스토 텔레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습관의 차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명확한 삶의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을 만한 좋은 전략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갖지 못하면, 목표를 이루기 어렵듯 투자에 있어서도 좋은 습관과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초보 시절에 흔히 저지르기 쉬운 잘못된 투자 습관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100원이라도 쌀 때!!

지난 4월 한 직장인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4월 초, 그는 1,000만원 어치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날 카카오의 종가는 150,500원이었는데, 3월 중순부터 카카오 주식을 눈여겨보고 있던 그는 왠지 15만원 이하의 가격에 매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149,500원에 매수 주문을 걸어두었습니다. 

장중에 주가가 15만원을 터치하기는 했지만, 그날 주가는 끝내 15만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매수 주문은 결국 체결되지 않았고, 그는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카카오의 주가는 157,000원이 되었고, 그날 이후 단 한 번도 157,000원 밑으로 주가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주후 주가는 이미 180,000원을 초과하였고, 그날 자신이 왜 그런 욕심을 냈는지 모르겠다며 후회했고,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그는 결국 매수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4개월 후 카카오의 주가는 405,500원 입니다. 현재는 350,000원 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날 그가 아낄 수 있었던 돈은 66,000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에 그는 1,700만원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물론 그날 매수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가 지금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어쩌면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했을 때, 서둘러 팔아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랬다 하더라도 그가 벌 수 있었던 돈은 300만원이 넘습니다. 

투자를 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보려는 마음에 무심코 이런 행동을 반복하기 쉽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이 되풀이 하는 행동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작은 가격 차이에 연연하지 않아야 합니다. 고작 1%를 아끼려고 노력했다가, 10%, 20% 또는 그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여러번 놓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매도든 매수든 작은 호가 차이에 연연한다면, 정신적으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주문이 체결될 때까지 수시로 주가창을 들여다보며 신경을 쓰게 되고, 쉽사리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문 단가를 정정해야 할지, 정정한다면 얼마로 정정해야 할지 계속 고민을 하게 되기 때문 입니다. 

장중에 조금 더 싸게 사려고 노력한다 한들 아낄 수 있는 돈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어떤 주식을 사야겠다고 결심했다면, 즉시 체결될 수 있는 가격에 주문을 넣어 바로 매수한 후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것이 정신적으로 평온해지는 방법이고, 금전적으로도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방법 입니다. 

 

잠시 팔았다가 가격이 빠지면 다시 살거야!

'올랐을 때 팔았다가 내려갔을 때 다시 사면 되는거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주식의 주가가 상승하면 이런 전략을 세웁니다. 

'조만간에 가격조정을 한 번 받을 테니,
잠시 팔았다가 매도한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되사겠다.' 

대부분의 주식들이 등락을 반복할 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우상향한 주식이라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거듭하기 때문 입니다. 

특히 보유주식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거나, 증권 시장에서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른거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될 때,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런 전략이 계획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 입니다. 

1. 매도한 이후,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예상과 달리 주식을 매도한 이후,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매도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을 재매수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매도한 가격을 기준으로 주가가 싸거나 비싸다고 판단하는 심리적 오류에 빠져 자신이 판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 것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2. 운이 좋아 실제로 주가가 빠지더라도, 공포와 욕심 때문에 제때 되사지 못한다.

설령 운이 좋아 주가가 빠지더라도, 대부분은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나 더 싸게 사보려는 욕심 때문에 쉽게 재매수를 하지 못합니다.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타이밍을 재는 사이 주가가 반등해서 매도한 가격 보다 높아져버리면, 매도한 가격 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에 재매수하게 되거나 영원히 되사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안 팔면 손해가 아냐

예전에 지인이 자기가 아는 어떤 투자자에게 대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 사람은 손해를 보고는 절대 안 팔아. 1년이고, 2년이고, 플러스가 될 때까지 무조건 기다렸다가 끝내 수익을 보고 팔더라고!'

지인은 그 사람의 이러한 특성을 얘기하면서 끈기가 있다고 표현 했습니다. 주식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자질을 꼽으라면, 아마 인내심 일 겁니다. 

'가치투자로 성공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질은
인내심, 인내심, 또 인내심이다.
이것은 거의 모든 투자자가 갖지 못한 자질이다.' 

- 피터 컨딜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할까요? 가장 확실한 매도 이유가 되는 것 중의 하나는 자신이 잘못 판단했을 때 입니다. 자신의 투자 아이디어가 잘못 되었을 때는 손실액을 불문하고 팔아야 합니다. 그게 손해를 줄이거나 원금을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기 때문 입니다. 

'인내심'과 '존버'는 다릅니다. 평가손실이 나고 있지만, 자신의 가치 판단을 믿고, 참고 기다리는 것은 인내심 이지만, 투자 아이디어가 잘못 됐는지 여부를 떠나서 단지 안 팔면 손해가 아니라는 식의 생각으로, 주가가 회복될 때까지 버티는 건 그저 손실을 회피하는 행동일 뿐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이익에서 느끼는 기쁨보다, 손실에서 느끼는 고통의 강도를 2배 이상 크게 느낀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손실로 인한 고통을 피하려고 손실종목을 지나치게 오래 보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의 제 1원칙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투자는 무엇보다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워런 버핏의 충고는 신중하게 투자하라는 의미이지 어떻게든 손실을 회피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손해를 볼 수는 없어. 언젠가 주가가 반등하겠지' 라며 주가가 회복될 만한 역량이 보이지 않는 기업의 주식을 원금이 회복될 때까지 계속 보유하는 행동은 보다 뛰어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마저 상실시키는 최악의 행동 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주식을 사기로 결정했다면, 작은 가격 차이에 연연해 하지 말고, '현재가'로 즉시 매수하라.
0.1%나 1% 더 싸게 사지 못해 생기는 손해는 그 주식을 매수하지 못했을 경우에 놓치게 될 이익의 크기에 비하면 너무나 하찮은 금액이다.

단지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잠깐 팔았다가 더 낮은 가격에 되사려고 시도하지 마라. 계획대로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모든 종목에서 수익을 낼 수 없다. 잘못된 투자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손실이 크다 하더라도 즉시 처분하라. 실수를 인정하고 그보다 뛰어난 다른 기업을 찾는 것이 원금을 회복하는 지름 길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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