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의 이야기입니다.
제목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데드풀 형님의 살짝 노멀(?)
버전으로 출연하는
라리언 레이놀즈 주연의
6언더 그라운드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스포를 방지하기 위하여,
작품 내용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직접 작품을 보시면,
더욱 즐거우실 겁니다 ^^
6 언더그라운드 (2019)
액션/스릴러
감독 - 마이클 베이
주연 - 라리언 레이놀즈, 엘라니 로랑, 마누엘 가르시아 롤포, 벤 하디
이 영화감독이 누구야?
처음에 이 영화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실로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폭발 성애자, 폭파광 수많은 단어로 수식되고 있는 그의 별명과 별칭은 한 가지로 귀결되는데, 폭파 전문 영화감독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상업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며, 돈 되는 영화만 한다는 오명도 쓰고 있지만, 영화가 다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돈을 벌기 싫어서 영화를 찍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극악무도한 몇 편 영화를 제외하면 말이다.
그럼 우리는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할 수 있다. 상업영화는 모두 잘못된 영화일까? 그냥 상업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배우, 스탭 심지어 그것을 보는 사람들도 다 잘못된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영화를 왜 보는가? 이 질문에 답변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대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어떤 이는 시간이 남아서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영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보는 사람의 마음의 차이가 사정이, 상태가, 그 영화의 종류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누군가는 각종 히어로물을 보고 저게 무슨 영화인가?라고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히어로물을 보고 삶의 의미를 찾고, 나도 저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 영웅이 되고 싶다. 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어떤 이들에게는 불편한 영화가 되었을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10년간의 마블 시리즈를 사랑한 사람으로서 종합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맞다. 모든 이에게 그 영화의 의미는 다 다르다는 의미다. 그러니 상업 영화인가? 아닌가? 는 크게 중요치 않을 것이다. 상업영화이면 안 보고 상업영화가 아니면 본다는 말이 너무 이상하지 않나? 만드는 감독과 제작자의 마인드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에 이 영화의 가치는 관객이 증명한다는 것을 우린 기억해야 할 것이다.
데드폴 형님이 여기서 왜 나와?
라이언 레이놀즈. 그는 우리에게 그린랜턴으로 잘 알려져.. 가 아니라 데드폴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배우이다. 그런데 사실문제는 이 6언더 그라운드 영화에서도 데드폴이 등장하는 문제가 나타난다. 분명히 다른 사회적 배경, 다른 역할, 다른 배역임에도 불구하고, 넘버원(극 중배역이름) 과 데드폴이 겹쳐 보인다.
이게 어떤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냐면, 극중 배역인 '넘버 원'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넘버 원'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데드폴이면 이해가 되는 상황까지 되어버린다. 그래서 아, 데드폴이면 가능하지 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꽤 많다. 그리고 실제로 하는 행동도 비슷하다. 그냥 정말 제목에서 말씀드렸듯이 데드폴의 노멀 버전이다. 진짜다.
이건 배우에게는 심각한 문제이다. 개인적으로 영화배우로 좋아하는 이병헌은 솔직히 연기력으로는 정말 인정한다. 그가 보여주는 캐릭터는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이병헌이라는 배우와 그동안 거쳐갔던 수많은 배역들을 보여주지 않고, 그 작품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아니 그 캐릭터가 되어 있다.
수많은 배우들이 여러 작품에 출현해서 비슷한 연기, 겹쳐 보이는 캐릭터, 그 배우 본인의 모습이 자꾸 보여 롱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부분은 아마 배우에게도 큰 스트레스일 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표현하자면, 그것은 배우에게도 스트레스다. 이 배우를 더 오래 보고, 더 많은 곳에서 보고 싶은데, 배우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대중은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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