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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가 아닌, 모델Y를 사야하는 이유.

by έτυμος 2020. 7. 18.

안녕하세요? '나의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인기 차종인 모델3와 아직 출시 일정이 잡히진 않았지만, 모델Y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의 모델3는 북미기준으로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을 넘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올해 3월 판매량의 수입차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2020년 1분기 수입차 판매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테슬라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13일 모델3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델Y가 북미에서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국내판매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그 인기는 모델3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모델3를 기준으로 하여서, 모델Y가 달라진 점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1. 최대 13%더 커졌다. 

테슬라 모델Y는 모델3에 차체를 기반으로 하여 몸집을 조금 더 키운 해치백 스타일의 SUV입니다. 그렇다면 모델Y가 구체적으로 어디가 얼마나 커졌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Y의 전장, 즉 길이는 모델3대비 약 5cm늘어난 4750mm이고, 전폭은 약 7cm늘어난 1921mm입니다. 위 두가지는 모델3에 비해 약 4%차이가 납니다. 전고는 약 18cm늘어난 1624mm입니다. 기존 모델3에 비해서 약 13%커진 것입니다. 

13%즉 18cm가 그렇게 큰 것일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모델3차량의 높이가 현대 자동차의 '소나타'와 유사한 재원이라면, 모델Y의 높이는 현대자동차의 SUV인 '투싼'과 유사한 재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나타와 투싼의 높이차이라면 이해가 조금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실내공간은 수입차 렉서스의 RX, BMWD의 X5와 비교하여 머리공간과 다리 공간은 조금 더 넓고, 어깨 공간은 조금 좁은 수준입니다. 확실히 전기차라서 실내 공간은 차체에 비해서는 훨씬 더 넓은것 같습니다. 

 

2. 배터리의 효율성과 최대거리가 좋아졌다.

전기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한번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거리 입니다. 높을 수록 좋은건 당연합니다. 모델Y의 주행거리는 퍼포먼스가 480km 롱레인지가 505km로 모델3의 퍼포먼스 415km, 롱레인지 446km과 비교해서 각각 65km와 59km가 늘어났습니다. 이는 배터리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전기차가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서 주행 가능거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대 30%이상 차이가 나게 됩니다. 특히나 겨울철엔 외부 온도가 많이 내려간다면 효율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데, 모델3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에어컨 압축기와 히터를 사용하여 배터리 온도를 유지합니다. 

이에반해서 모델Y는 별도의 열 펌프를 내장하여 배터리 온도를 관리합니다. 따라서, 최저 영하 20도까지는 보다 효율적 배터리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3. 차박의 최적화

요즘 모델3차주분들께서 차박, 즉 차동차를 이용해서 캠핑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캠핑시의 차량에 전원을 이용하기 좋고, 차량에서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모델Y를 활용하면 더 편리해 질것으로 보입니다.

차박시에 주로 활용하는 공간인, 뒷좌석의 공간이 넓고 높습니다. 또한 뒷좌석을 자동으로 폴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의 썬루프의 가로바가 없기 때문에, 차량 뒷자리에 누워서 바라보는 하늘의 모습이 모델3에 비해서 훨씬 더 광활한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다양한 옵션

모델3에 비해서, 모델Y는 추가되거나, 변경된 옵션으로는 앞서 언급한 뒷좌석 자동 폴딩 시스템, 앞좌석에 장착된 핸드폰 무선 충전 데크, 트렁크 자동 계폐기능, 뒷좌석 수동 개패 레버, 그리고 크롬 장식 부품이 검정 장식부품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그리고 향후 추가될 옵션으로, 3열 7인승 시트도 추가 된다고 하니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가격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차량의 가격일 것입니다. 현재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Y의 가격은 옵션 미적용 기준으로 모델3와 비교해서 약 6.4%가량 비쌉니다.

이를 한국에서 적용해서 국내 예상 판매 가격을 계산해 보면, 모델Y롱레인지는 약 6,770만원, 퍼포먼스는 약 7,399만원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격에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5천만원 중반에서 6천만원 초반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인기모델인 모델3와 비교해서 모델Y는 크게

5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차량의 크기가 커졌고, 베터리의 효율이 좋아졌으며, 차박에 최적화된 공간과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조금 비싸졌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고보니, 모델Y의 상품성은 매우 뛰어나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델Y의 국내 성공은 테슬라가 언제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느냐에 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제조 품질을 보다 훨씬 높이고, 국내 판매량에 걸맞게 AS센터를 빠르게 확충해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기에, 앞으로의 테슬라의 한국에 대한 방향성을 눈을 치켜뜨고 지켜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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