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의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배우 '강기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87년 3월 25일, 키 174cm 몸무게 64kg 제주도 출신인 그는 안양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서 연기 공부를 했습니다. 현재는 배우 깁갑수가 소속되어 있는 후너스엔터네인먼트 소속으로 연기 중입니다.
강기둥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뜻은 강씨 집안의 기둥이라 되라는 의미로 어머니가 지어줬다고 합니다. 이름이 독특하다보니 학창시절 별명이 그냥 이름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연기자를 꿈꾸게 된 계기는 중학교 떄, 학교 50주년 기념 축제를 했는데, 처음 연극을 접했고,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에게 처음 용기내어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 말을 했을 때,
부모님 두 분 모두 극심한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연기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어야 했고, 어린 아들을 서울로 보내는 것이 걱정됐기 때문이죠.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하는 아들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부모님은 예고 입시에 떨어지면 제주도에서 공부에 집중하고, 붙으면 연기를 해보라 말을 했는데,
강기둥은 덜컥 안양예고 입시에 붙어버렸습니다. 공부도 잘했던 강기둥은 예고 시절 내내 공부도 1등을 놓치지 않아, 한예종 연기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가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2017년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 이제훈의 절친한 친구 강기둥 역과 슬기로운 감빵생활 교도관 송기둥으로 출연하면서부터 인데요.
30살 신인 연기자를 보며 대중들은 ‘어쩜 저렇게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를 이제야 알았지?’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연기력은 연극 무대를 통해 오래전부터 내공을 많이 쌓아온 결과 임을 대중들은 모르고 있었죠.
그는 한예종 재학시절 2008년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에서 인하역을 맡으며 첫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히스토리 보이즈, 도둑맞은 책, 러브레터, 슬픈인연, 보도지침 등 2008년 데뷔 이후, 약 10년 동안 연극 및 뮤지컬 30여편에 출연하며 조용히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쌓다가 2017년 혜성같이 브라운관에 데뷔를 한거죠.
Tvn 내일 그대와는 강기둥에서 여러모로 기념비 적인 작품인데요.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의 이름이 실제로 자신의 이름과 같은 강기둥이며, 주인공 이제훈의 친한 친구로 나오며 환상 케미를 보여주며 본인을 알렸기 때문이죠. 다만 시청률이 3% 후반 정도를 기록하며 초반 엄청난 관심과는 달리 기대에 못미쳤다는 점이 아주 약간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일 그대와의 이제훈, 강기둥의 특급케미를 보고 건축학개론의 이제훈, 조정석을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많았고, 그떄부터 강기둥을 보고 제 2의 조정석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뮤지컬 무대에 설만큼 강기둥은 노래실력도 탁월했기에 가창력도 훌륭한 조정석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죠.
이후 또 다시 tvN에서 인생 감초 캐릭터 역할을 맡아 다시 한 번 시청자의 눈을 사로 잡습니다. 바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교도관 막내 송기둥 역 인데요. 재밌는 사실은 본인의 실제 이름과 배역의 이름이 같다는 것이고 전작 내일 그대와 에서는 아예 성과 이름이 같은 강기둥이 실제 배역 이름이었습니다.
이름이 개성있으니 아예 드라마 캐릭터 이름으로 사용되는 재밌는 상황이 발생한거죠. 슬기로운 감빵생활 교도관 막내로 캐스팅 되었을 때, 분량이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짧은 출연이었지만 강기둥의 뛰어난 연기가 빛을 발하며 점점 더 비중이 늘어나 매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매화 등장하는 송기둥이 위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음해 강기둥은 또또또 다시 tvN 드라마 어바웃 타임에 비서 박우진 역에 캐스팅 되며 회사 대표역을 맡은 이상윤과 환상 케미를 보여주는데요. 눈치없이 이상윤의 속을 긁으면서도 한편으로 든든하게 보좌하는 껌딱지 비서를 120% 소화하며 씬스틸러로 등극했습니다.
강기둥은 tvN의 공무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tvn 작품에 빠짐없이 나오는데요. 2019년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오지랖 넓은 박훈 캐릭터를 소화하는데요.
이 작품에서 현재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박규영과의 깨알 러브라인이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리고 강기둥은 2020년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된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에서 구서령 총리의 비서로 출연하였습니다. 여기서도 강기둥의 감초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사이코지만 괜찮아 에서는 극중에서 강기둥이 박규영을 짝사랑하는 역으로 나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두 배우는 실제로도 꽤 친한 사이라고 라디오를 통해 밝혔습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현재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드라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 대비 시청률이 낮게 나오는 편인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넷플릭스에서도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본방이 끝나고 매회 정규 방송 종류 후 당일 넷플릭스에 공개 하기 때문에 굳이 본방을 볼 필요가 없는거죠. 그리고 한국 외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도 당일 공개 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넷플릭스 순위 5위권 안에 들어가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의 친구 역으로 나오며 건축학 개론의 이제훈 조정석을 보는 듯한 환상케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매화마다 꾸준히 등장하진 않지만, 나올 때마다 빵빵 터뜨리는 드라마의 감초 역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분량에 나오며 멋진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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