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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박사 N번방 공범 사회복무요원 현역까지, 악마가 아니라 악마들이었다.

by έτυμος 2020. 4. 4.

박사 방 공범 사회복무요원 그리고 현역까지 이게 말이 되나?

 

어렸을 때, 유치원 시절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있다. 그것은 바로 군인 '아저씨'에게 힘내라는 편지를 보내는 활동을 했다는 것, 그것은 사진으로도 남아있다. 어렸을 때, 즉 내가 군대를 다녀오기 전에는 군인들은 '아저씨'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본인이 나이가 들고, 30대가 되자, 군인 '아저씨'를 바라보는 눈이 바뀌게 되었고, 아이고 어린 친구들이 추운데 고생한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생각하며 안쓰럽게 바라봄과 동시에 그들은 더 이상 내게 군인 '아저씨'가 아닌 군인 '애기들'이었다. 

 


그렇다 얘들은 애기다.

그렇다 얘들은 애기다. 애기. 어른들이 바라볼 때, 아직도 이 친구들은 애기란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어린 친구들이 이런 극악무도한 천인공노할 이 따위 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인가? 무엇이 이들을 이런 흉악한 범죄에 다다르게 했단 말인가? 

 

이들을 발라볼 때, 이들을 향한 분노도 있지만, 이들의 나이를 생각할 때, 더욱 분노하지 아니할 수 없다. 군대 현역은 일병이라니, 이제 21-22살일 테고, 사회복무요원을 한 그놈도 비슷한 나이가 아니겠는가? 

 

비정상적인 성적 호기심과 비상식적인 이러한 끔찍한 일들을 저지르는 것을 볼 때, 저 나이가 되기 전 한참 어릴 나이, 십 대 청소년이었을 때부터, 잘못된 성 지식을 습득하고, 더욱더 더욱더 음지로 들어가고 있을 지금의 십 대들을 바라볼 때,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 

 


사회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끔찍한 일들로 인해 우리 사회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피해를 당한 친구들이 어린아이들이 더 이상 없도록, 우리 어른들이 나서야 할 차례인 것이다. 잘못된 성문화 성지식, 성을 그만 멈추게 하고, 올바른 성 지식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더 이상 제2의 박사 제3의 박사들이 나오지 않게 될 것이다. 

 


조용하고 모범생으로

이들은 모두 조용하고 모범생으로 주위에서 알고 있었다고 한다. 겉모습에 속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며, 더이상 이러한 것들을 속이는 아이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더욱더 우리 아이들을 지켜보고 관찰해야 하는 것을 우리 어른들도 빨리 깨우쳐야 할 것이다. 이제 이런 일들이 더이상 우리 대한민국에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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