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 하겐다즈 재고떨이 의혹?

소비자를 위한 파격적 기간 한정 이벤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투브 예능 '네고왕'이 이번엔 하겐다즈를 찾아갔습니다. 

네고왕 진행자 광희는 본사에서 하겐다즈 대표를 만나 2+2, 1+1등 이벤트를 제안했고,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편의점 및 하겐다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9월동안 전 제품 2+1 행사를 한달간 시행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다만 편의점에는 부담이 없게 하며, 방송일 기준으로 1주일간 하겐다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파인트 2+1 구매시 미니컵 랜덤 2개가 증정되는 계약을 성사시켜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어찌보면 이는 금액적으로 볼때 지난 네고왕 첫편인 BBQ에서 이루어진 네고 금액보다 더 큰 할인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파격적인 할인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본사 홈페이지까지 접속이 폭주되며 이용이 마비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프닝은 지난 네고왕 1화, 비비큐 네고에서도 벌어졌다가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졌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크게 불만을 쏟아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왜 무슨 불만이 생겼던 것일까요? 지금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문제는 주문시 선택문제였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파인트 주문시, 2+1에 미니컵 2개가 랜덤이기에 파인트 부분에서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파인트 선택부분에서 하겐다즈는 선택지를 4개밖에 주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선택지의 1번, 2번, 3번의 경우는 다 같은 맛이었으며, 4번의 경우만 1개씩 다른 맛이었습니다. 또 주문시 9월 12일에 주문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발송은 한달하고 보름이 지난 뒤인 10월 31일에 발송된다는 말에 불만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구매를 하려고 접속에 성공한 사람들도 의아해했고, 공식Q&A에 글을 남겼지만, 하겐다즈측에서는 '이벤트 시작시점에 준비되었던 수량과 맛은 갑작스러운 주문폭주로 인해 소진이 되었습니다. 10월과 11월에 수입되어 한국으로 들어올 제품에 대한 수량을 파악하여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드리고 있습니다.' 라는 답변으로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이 품목마저 모두 품절되었고, 나중에는 딸기맛만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주문하려고 하는 고객들의 불만은 폭주했습니다. 

이에 대중들은

'네고왕이 아니라 떨이왕이었던 거네' ,
'지금 장난하나.. 원래는 각각 고르게 해줘놓고 재고떨이를 이딴 식으로 하나요? 기간연장하면서 고르는 방식도 원래대로 돌려놓으세요 능력없으면 처음부터 하질 말던가',
'프로모션은 같은 맛 3개인가요?? 파인트를 같은맛 3개??'
'원래는 맛 선택 가능이었던걸로 봤는데, 왜 바뀐건가요? 똑같은 맛 3개 고르는 거면 많이 실망할 것 같아요'

비인기 상품의 '재고떨이'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겐다즈 측은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고왕을 통해 약속드린 2+3 온라인 프로모션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예상보다 20배 이상 주문량이 많아져 하루 배송 최대치 물량을 추과해, 배송이 지연되게 되었으며, 일부 품목의 일시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 딜이 중단된 기간만큼 딜 기간은 연장할 계획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확보되는 품목 재고는 바로바로 반영 조치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또 '11월 이후에 배송을 받으시는 고객에는 미니컵/싱글바/콘 중 1품목을 추가로 증정해드리도록 하겠다.' 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11월 배송'링크가 오픈되었고, 몇가지는 빠르게 품절되긴 했지만, 인기상품을 포함한 여덟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게 오픈이 되어 현재는 불만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약 두달 반 뒤에나 받을 수 있다는 배송 상황에 여전히 말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