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의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 대해서 이야기 볼까 합니다.
그런데 저는 드라마는
완결이 나온 후에 몰아서 보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도 그럴까 했었는데,
뉴스에 워낙 말이 많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가..
그래서 현재까지 6화까지 보았습니다.
이후의 회차는 완결이 나온 후에
보려고 합니다. ㅎㅎ
스포를 방지하기 위하여,
작품 내용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직접 작품을 보시면,
더욱 즐거우실 겁니다 ^^
더 킹 : 영원의 군주
TV 드라마 범죄 판타지 로맨스
거 드라마한테
너무한 거 아니요?
기사 중에 가장 많이 읽었던 내용들은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의 왜곡이 어쩌고 저쩌고 엄청 까는 내용의 기사들로 가득했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큰 기대를 안 하고 1화부터 보기 시작하였는데, 나는 솔직히 재미있었다. 물론 뒤에서 깔 부분은 까겠지만, 평행세계라는 색다른 세계관과 예전에 몇 번 등장은 했었지만,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왕가의 설정. 나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황제가 부산으로 내려와 살고 있다는 설정 역시 나쁘지 않았다.
사람들은 드라마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 어떤 이들은 제대로 된 역사 고증을 원하고 어떤 이들은 감동과 재미를 원하며, 또 어떤 이들은 달달한 로맨스를 원하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심장이 서늘해질 만큼의 긴장감을 원하기도 한다.
맞다. 우린 드라마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요구한다. 강제적으로 내놓으라는 형태로 말이다. 그런데 영화와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다른 생각이다. 드라마는 드라마이다. 물론 제대로 된 고증과 제대로된 영상미와 좀 더 멋진 연출과 좀 더 나은 연기력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말 그대로 드라마니까.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물론 철저한 비판은 더 나은 드라마를 만들겠지만, 누구인들 드라마를 못 만들고 싶었을까? 잘 되는 날이 있고, 잘 안 되는 날이 있는 것처럼, 늘 똑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난 재밌었다. 어떤 뉴스를 보니, 이민호가 김고은에게 첫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 뭐 이해가 안되는 둥, 작가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는 둥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뭔 키스 한번 하는데, 뭔 논문을 쓰려고 하는지 원 이해를 할 수 없다.
그리고 죽을뻔한 위기에서 살아났던 이민호는 김고은의 경찰 배지를 평생을 가지고 다녔고, 그 사진 속 여인을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그리워하며 꼭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끊임없이 했었을 것을 생각한다면, 이민호의 키스는 이해가 되지 않나? 내가 이상한 건가 싶다.
이제 깔 건 까자.
PPL
그래 드라마를 유지하고, 막대한 제작비를 회수하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너무 심하다. 진짜 너무 심하다. 나는 현재 6화까지 보았는데, BB땡 치킨과 이제는 그 꼴도 보기 싫은 그 커피 음료와 심지어 마트에 가서 시식해보고 마트에 담는 둥, 심지어!!! 대놓고 들고 홍보하는 둥, 이불이며 캔들까지 뭔 아오 솔직히 욕이 너무 나온다.
적당한 PPL은 분명히 필요하다. 그래 진짜 필요하다. 하지만, 이건 뭔 이따위 장면들로 드럽게 많이 넣어놓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꼭 저런 식으로 연출했어야 했는지, 그리고 꼭 저렇게나 많이 집어넣었어야 했는지, 작가에게 감독에게 묻고 싶다.
참 한결같은
이민호와 김고은의 연기를 보면서 나는 무척이나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뭐 누구는 이민호가 연기력이 늘지 않았다고 하기도 하고 과거 상속자들에서의 연기력에서 전혀 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내 머릿속에는 공유 김고은 출연의 '도깨비'가 계속 맴돌았다. 이민호의 연기는 상속자의 연기력과 도깨비에서 나오는 공유를 모방하려고 하는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또한 김고은은 그녀의 데뷔작인 '은교'에서부터 '도깨비' 그리고 이번 작품까지 쭉 한결같은 이미지를 보여준다. 물론 이번에는 성인을 연기하는 것이라 조금 다른 결이긴 하지만, 비슷한 캐릭터라고 느껴진다.
연기가 안 좋다고 까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연구하여서 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사실 화가 난 건 앞서 언급했던 PPL에서 화를 다 쏟아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쯤 하고 넘어가도록 한다. (도망 아님)
불친절
드라마가 끝까지 진행된 것이 아니라서, 지금까지 본 내용으로만 말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직까지 이 드라마가 평행세계이고 그 피리의 반쪽씩 들고 있는 자들이 그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아니 김고은은 다시 혼자 어떻게 넘어온 건데? 당시 상황은 이민호는 일본이랑 싸우러 간다고 혼자 가라고 하더니 그냥 혼자 왔네.. 요? 그리고 극 중 악역인 이정진은 왜 안 늙는 건데??? 요??
드라마가 관객들이 궁금해할 내용을 끝까지 끌고 가는 것은 시청자들을 붙잡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끝까지 끌고 가는 궁금한 부분이 극을 이해하는 부분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이건 분명히 떡밥 하고는 다른 부분입니다. 분명히 이 드라마는 관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며, 불친절합니다.
이 세계관의 설정은 작가가 하였고, 관객들을 그 세계로 초대를 하였다면, 그 초대받은 관객들이 적어도 이게 무슨 세계이며, 이해를 시키면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현재 6화까지밖에 안 봐서 그런 것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 드라마의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한 저의 무지함일 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이쯤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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