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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조주빈 희대의 악마 그가 뱉은 망언 "멈추게 해주어 고맙다"

by έτυμος 2020. 3. 25.

경찰서를 나오는 조주빈

 

멈추다.. 라는 표현 속에는

스스로의 의지가 들어가 있어야 한다. 

 

멈췄다 라는 것은 결국 본인의 의지가 없다는 뜻이 되겠지.

그렇게 그가 지껄였던, 멈추게 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표현은 맞지 않게 되는 것이다.

 

멈출 생각이 없었지만, 멈추게 되었다. 그러니 감사하다.

...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까?

이게 어떻게 사람의 모습일까?

 

미성년자들을 포함한 70여명의 여성들이 입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누가 보상해 준단 말인가?

 

난 멈출 생각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멈추게 되어져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저 뻔뻔함에 치를 떨게 된다.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린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

그냥 저 나쁜xx 라고 말하고 손가락질하고 끝내야 하는 사건일까?

나는 저런 몰상식하고, 비 인간적이고 쓰레기 같은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냥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끝낼 수 있는 일일까?

 

나는 생각하게 된다.

저런 쓰레기 같은 짓도 하는 저런 쓰레기 같은 xx도 있겠지만,

우리는 저렇게 변명할 행동, 생각 등을 하고 살지는 않았는가?

 

내 삶 속에서는 스스로를 반성하며, 

스스로를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돌이켜보면 누군가에 의해 멈춰졌을 때,

 

'멈추어 줘서 고맙다'라는

이딴 쓰레기 같은 말을 할만한 일들을 하지는 않았을까?

 


이 사건은 단순히 저 나쁜놈, 죽일 놈, 하고 끝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한다. 

나는 멈추어줘서 고맙다고 할 이야기가 있지는 않은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할 것이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고 

착잡한 마음을 갖고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간,

내 스스로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나는 스스로 만들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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