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시간이 나서 집에서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보았는데요,
넷플릭스에서 추천 영화라고, 한국인이 많이보는 영화라고 표시되어 있는
'코드 8'이라는 영화입니다.
전체적인 내용과 줄거리는 나쁘지 않았지만,
생각을 하게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목 : 코드8(2019)
장르 : SF
감독 :제프 챈
주연 : 로비 아멜, 스티븐 아멜, 성강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의 리뷰는 하지 않습니다. 직접 보시면 더 좋아요 ^^
능력자 VS 비 능력자
결국 이 영화는 일명 '가진 자'들이 사회적 약자가 되고, '못 가진 자'가 사회적 강자가 된 사회에서 '가진 자'들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못 가진 자'들로부터 필요에 의해서 받아들여졌다가 불 필요에 의해서 외면당하고 배척당해버리는 비참한 인생을 주인공은 살아가고 있다.
정말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한 점은 무엇이었을까?
가졌지만,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가지지 못한 것보다 못하다 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렇다면 처음부터 가진 것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든 사회가 잘못된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단순히 가졌다는 이유로 억압당하고, 차별당해야 한다면, 그것 또한 차별이 아닐까?
영화의 줄거리와 내용 전개
사실 줄거리는 뻔한 내용이 흘러갔다. 하이틴 액션물을 보는듯한 느낌도 있었고, 쉽게 말하자면 우리의 주인공이 무언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악의 무리에 가담하지만 이내 곧 그곳에서 악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찾아가며 성장하며 자아성찰까지 이루어내서 결국에는 악을 무찌르는 뭐 그런 내용.. 딱 그런 느낌이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느냐? 아니다. 오히려 그 하이틴 물의 배경을 워낙 새롭고 괜찮은 소재로 다루어주기 때문에 지루할 부분도 지루하지 않게 느끼게 해주는 요소인 것 같다.
영화의 소재
영화의 소재는 사실 신선했다. 초능력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가지고, 그 익숙함 속에서 생각해 볼 요소들을 잘 버무려 놓은 것 같았다. 덕분에 오늘도 생각을 하게 된다. 각 능력별로 등급이 있는 것과 사실 이 영화의 인트로는 여러 SF영화들처럼 지나간 연혁들을 읊는 인트로라 생각하면 좋겠다. 대표적으로 '서로게이트'의 인트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그 왜 있지 않나? 젊은 브루스 윌리스와 늙은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는 아니 로봇 브루스 윌리스와 살마 브루스 윌리스 가 나오는 암튼 그 빡빡이가 나오는 영화. 그 영화와 매우 비슷하게 시작을 한다. 기술이 발달하게 된 경우와 그리고 그것을 필요로 하게 된 이유와 나아가서 그것의 부작용과 사회에서의 격리 순으로 인트로가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이 영화에서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었다. 마무리도 사실 잉? 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뭔가 확실한 끝맺음이나, 확실한 이야기의 엔딩을 본 것 같은 기분은 아니었다. 단순한 이야기의 구성과 전형적인 역경을 이겨내는 우리 주인공! 그리고 성장하는 우리 주인공! 이런 내용이다 보니, 조금 흥비가 사라질 법 하지만, 이 영화를 보신다면 분명히, 조금은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추천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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