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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참고 참다가 터진 눈물의 심각한 속사정

by έτυμος 2020. 8. 16.

이번 사랑의 콜센터는 정말 재밌으면서도 가슴 뭉클한 훈훈한 자리였습니다.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 따지고 보면 사실은 서로 경쟁자인데, 그걸 뛰어넘어 같은 길을 걸어가며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듬직한 선배와 그리고 패기 넘치는 후배간의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마치 아버지와 아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든 이번 사랑의 콜센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래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그중 강님님과 영탁님의 장면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이 선후배 데스 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상대방을 챙기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 영탁님은 강진님의 <연하의 남자>를 선곡했습니다. 

강진님은 '사랑하는 후배다 <막걸리 한잔>을 불러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친아들 같은 존재다.' 며 영탐님의 <찐이야>를 선곡해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탁에게 신세진 것을 갚아보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강진님은 영탁님이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막걸리>를 불렀을 때, 입었던 의상까지 구해와서 똑같이 입고, 댄서들과 일주일 넘게 맹훈련하며 준비한 <찐이야>를 불렀습니다. 

그걸 지켜보던 영탁님이 강진님의 진심에 감동해 폭풍눈물을 흘리며 강진님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리고 한참을 강진님 품에 안겨 울다 '감사합니다 제가 잘 걸어가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주위 동료들도 감동해서 함께 울었고, 장민호님은 '영탁이 잘 안 우는데...'라며 함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영탁님의 폭풍오열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영탁님의 눈물이 더 심각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영탁 폭풍오열의 그 심각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 사람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의 사주를 보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주에는 그 사람의 인성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문정우 선생님의 영탁 사주풀이에서 겉으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밝고 명랑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번뇌가 많은 사람 이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펼쳐진 모처럼의 기회에 행복하면서도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특히 뇌경색으로 쓰러져 회복중인 아버지도 돌봐드려야 합니다.

맏형 장민호님이 있긴 하지만 후배들도 챙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영탁님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갔을 것 같습니다. 

그런 자기의 내면을 들키지 않으려고, 자기를 믿고 있는 사람들을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더 밝고 명량하게 행동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도 모르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그 마음의 둑이 강진님의 진실되고 따뜻한 사랑에 순간 무너져 내려 폭풍 오열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오랜만에 아버지 같은 무한한 사랑과 의지하고 싶은 마음을 강진님에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강진님한테 안겨서 울면서 아버지에게 포근히 안기고 위로를 받는 듯한 느낌도 들었을 것 같습니다. 몸이 편찮은 아버지한테는 차마 보이지 못하는 눈물을 강진님한테는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던 것 같습니다. 

아버님 수술비로 자기가 모은 돈을 다 써버릴 정도의 효자 영탁님은 절대 아픈 아버지와 힘든 어머니한테는 자신의 내면을 보이지 못할 것입니다. 

영탁님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 적으로 참는듯한 표정을 자주 짓는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잘 안우는 사람이 이렇게 폭풍 오열을 한 것은 감동도 감동이지만, 영탁님이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많은 것들을 삼키고, 쌓아둔 것으로 짐작합니다.

 

강진님과 영탁님이 우리에게 선물해준 훈훈한 시간과 감동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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